혈압은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혈압이란, 심장이 혈액을 몸 전체로 펌핑할 때 동맥 벽에 혈액이 닿는 힘을 말하며 최적의 혈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심혈관 건강에 필수적이며 심장 질환 및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표준 혈압 범위와 고혈압과 저혈압 진단 기준, 원인과 증상, 각 상태에 대한 최선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과 저혈압 진단 기준
혈압(血壓)은 혈관을 따라 흐르는 혈액이 혈관의 벽에 주는 압력을 말합니다. 혈압은 심박출량과 혈류의 저항에 기인하며, 심장으로부터 멀어질수록 낮아집니다. 소동맥을 지나면서 가장 급격하게 떨어지며, 모세혈관과 정맥을 지나면서 혈압은 더욱 떨어집니다. 그러나 중력의 힘에도 불구하고 순환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정맥의 판막과 근육의 수축 덕분입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의 수치는 팔 윗부분에서 측정된 압력, 정확히 말하자면 팔꿈치 안쪽의 상완동맥에서 측정된 값이며 상완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전달하는 팔 윗부분의 큰 혈관입니다. 혈압의 단위는 mmHg이며 성인의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최고혈압) 120~130mmHg, 이완기 혈압(최저혈) 80~85 mm Hg 내외입니다. 이 표준 범위는 심장과 혈관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고 혈액이 몸 전체에 효율적으로 순환되도록 보장하며 이 수치보다 일정 수준이상 높아지면 고혈압, 낮아지면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일 때 진단되며 동맥 벽에 대한 혈액의 힘이 지속적으로 너무 높아진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지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종종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저혈압은 혈압 수치가 90/60mmHg 미만인 것으로 정의됩니다. 고혈압만큼 흔하거나 위험하지는 않지만 저혈압은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근본적인 건강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고혈압, 저혈압 원인과 증상
고혈압의 원인과 증상
고혈압은 수치가 140/90mmHg 유지하는 것으로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선천성 고혈압의 원인인 유전적 요인과 잘못된 식습관, 신체 활동 부족, 비만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고혈압 발병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과도한 소금 섭취, 음주, 만성 스트레스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또한 신장 질환, 당뇨병,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기저 질환으로 인해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압 측정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두통, 현기증, 귀울림, 시력저하, 호흡곤란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고혈압은 흉통, 심근경색(심장마비), 심부전, 혈관 동맥류(예를 들면 대동맥류), 하지동맥류 등의 주요 위험 인자이며,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동맥 혈압이 약간만 높더라도 기대 수명 단축과 연관될 수 있기에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혈압의 원인과 증상
저혈압은 혈압 수치가 90/60mmHg 미만으로 탈수, 장기간의 침대 휴식, 영양 결핍, 심각한 감염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우울증, 파킨슨병 등 특정 약물의 부작용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심장 문제, 내분비 장애, 심각한 혈액 손실과 같은 근본적인 건강 상태로 인해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저혈압은 고혈압만큼 흔하거나 위험하지는 않지만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근본적인 건강에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종종 혈압이 낮아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저혈압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현기증, 실신, 시야 흐림, 메스꺼움, 피로, 기분의 초초함, 혼돈, 빠르고 얕은 호흡, 차갑고 축축한 피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뇌와 기타 중요한 기관에 적절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간혹 누운 다음에 일어서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게 되는데 낮아진 상태에서 계속 유지되는 경우 조직의 '기능부전'(가능장애 및 손상)에 빠질 수 있으며 이를 쇼크 상태라고 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 12분 동안 걸어야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혈압 정상 수치를 위한 최고의 관리법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습관, 심신의 안정은 매우 기본이 됩니다.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습관인 과일, 야채, 통곡물, 저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은 중요하며, 특히 고혈압의 경우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칼륨 함량을 높인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인 걷기, 달리기, 수영 등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심신의 안정을 위한 마음 챙김 실천, 적절한 수면, 과도한 음주 및 흡연 피하기를 통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고혈압 관리에는 생활 방식의 변화와 경우에 따라 약물 치료가 병행됩니다. DASH(고혈압을 멈추기 위한 식이요법) 식단과 같은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을 채택하고, 염분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 단계입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 금연, 음주 제한도 중요합니다. 일부 개인의 경우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담당 의사의 처방에 따른 항고혈압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 관리에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합니다. 수분과 염분 섭취를 늘리고,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장시간 서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혈압을 높이는 약을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소량씩 자주 식사하고 급격한 자세 변화를 피하는 등 생활 방식을 조정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혈압이 최적의 수준인 정상 범위 내에 있다는 것은 좋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혈압의 미묘한 차이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숙지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습관, 심신의 안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혈압을 관리한다면 고혈압과 저혈압의 발병과 그에 따른 수많은 증상들을 사전에 예방하여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