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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이해, 치매의 증상과 종류

by rehoboth5811 2024. 7. 27.

고령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치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정책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정의를 자세히 살펴보고, 치매의 증상, 치매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인성 치매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이해

치매 정의와 알츠하이머병과의 차이점

65세 이후 노년기에 발병한 치매를 알츠하이머라고 불리는 노인성 치매라고 하며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를 초로기 치매라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치매(Dementia)는 뇌의 인지 기능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질병을 말합니다. 치매관리법 제2조 제1호에서는 치매를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으로 인하여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指南力),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치매는 단일 질병이 아니라 노화로 인해 예상되는 것 이상으로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것과 관련된 증후군입니다. 반면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치매환자의 60~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자 원인 질환으로, 치매 연구와 관리에 있어 핵심적인 질환으로 여겨집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신경섬유매듭이 축적되어 뇌세포가 점진적으로 파괴되는 특정 뇌 질환입니다. 치매는 일련의 증상을 나타내는 반면, 알츠하이머병은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병리학적 상태인 것입니다.

 

치매의 증상

치매는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치매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지기능 저하 및 기억상실

인지기능 저하 및 기억상실은 치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치매 환자들은 기억력, 언어능력, 주의력, 판단력, 문제해결력 등의 인지기능이 점차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특히, 최근 사건에 대한 기억력 저하가 두드러지게 되는 데 이는 심각한 기억상실, 특히 단기기억상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둘째, 행동 및 심리적 변화

치매 환자들은 우울, 불안, 무감동, 공격성, 과민성 및 동요등의 정서적 변화를 보이기도 합니다. 더 심한 경우에는 망상, 환각, 착각 등의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배회, 의존성, 수면 장애 등의 행동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일상생활 수행 능력의 저하(의사토통 및 운동 능력 장애)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개인은 언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대화를 나누거나 단어를 기억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 외면과 고립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능력도 저하되어 협응력과 옷 입기, 식사, 목욕과 같은 일상 업무 수행 능력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넷째, 사회적 기능 및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발생

치매 환자들은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 등과의 관계 유지가 점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다섯째, 치매의 진행 단계에 따라 증상의 양상과 정도 상이함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 언어 능력 감소 등이 주된 증상이지만, 중기와 말기로 갈수록 인지기능 전반의 저하와 더불어 행동 및 심리적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치매는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으로, 개인마다 증상의 양상과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 있어서는 이러한 다양한 증상에 대한 이해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질병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엉킴이 축적되는 것이 특징인 치매의 주요 원인입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구조는 뉴런을 손상시키고 죽여 인지 기능과 기억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됩니다. 초기 징후에는 최근 대화, 이름 또는 사건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태가 꾸준히 악화됩니다.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치매의 두 번째로 흔한 원인으로, 뇌로 가는 혈류의 감소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는 뇌동맥을 막는 뇌졸중이나 혈관을 손상시켜 뇌세포에 필수 영양소와 산소를 빼앗는 기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영향을 받은 뇌의 영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종종 판단력 저하, 계획 또는 조직화의 어려움, 의사 결정의 어려움 등이 포함됩니다.

루이소체 치매

루이소체 치매는 사고, 기억, 운동과 관련된 뇌 영역의 신경 세포에서 발생하는 루이소체라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침전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유형의 치매는 기억 상실, 혼란, 떨림, 경직 등을 포함하여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과 증상을 공유합니다. 시각적 환각과 변동하는 주의력 수준도 흔히 나타납니다.

전두측두엽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는 주로 전두엽과 측두엽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특징적인 증상을 나타냅니다. 알츠하이머병보다 이른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 진행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현재 전두측두엽 치매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신경퇴행성 변화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 관리와 행동 조절을 위한 약물 및 비약물 치료가 주을 이룹니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개인, 가족 및 의료 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입니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치매 증상 인식과, 치매를 유발하는 다양한 질병을 식별하는 것은 노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현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조기 진단, 지지 치료, 지속적인 연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데 필수적입니다. 인구가 계속해서 노령화됨에 따라 치매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건강의 문제이며 이를 위한 치료와 사회적 제도는 공동의 과제임을 모두가 인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