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복수가 차는 이유와 증상, 치료

by rehoboth5811 2024. 9. 14.

복수는 복강 내에 비정상적으로 체액이 축적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과 치료 방법도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수가 차는 이유,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복수가 차는 이유

복강 내에 비정상적으로 체액이 축적되는 복수가 차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며 주로 다음과 같은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1. 간경변증: 복수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통계적으로 전체 복수 환자의 85% 이상이 이 질환에 해당되었습니다. 간이 손상되면 간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혈관 내 압력이 증가하여 혈액 속의 액체가 복강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간경변증은 알코올 남용, 바이러스성 간염,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심부전: 심부전은 심장이 혈액을 충분히 펌프 하지 못하는 상태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복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부전이 진행되면 체내의 수분과 염분 조절이 어려워져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됩니다.

3. 신장 질환: 신장이 단백질을 과도하게 배출하게 만들어 체내의 수분과 염분 균형을 깨뜨립니다. 이로 인해 체액이 복강으로 이동하여 복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4. 악성 종양: 복부의 악성 종양, 특히 간암이나 난소암 등은 복수를 유발됩니다. 종양이 복강 내에 있는 장기나 혈관을 압박하거나, 종양 세포가 복강 내에 체액을 생성됩니다.

5. 감염: 복막염과 같은 감염도 복수가 차는 원인이 됩니다. 이는 감염이 발생하여 염증 반응으로 인해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복수가 차는 이유는 다양하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따라서 복수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복수가 차면 나타나는 증상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복수가 생겼을 때는 많은 불편과 함께 건강상 심각한 증상들을 겪게 됩니다.

1. 복부 팽만: 복수가 차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복부의 팽만입니다. 환자의 배가 점점 불러오고, 이로 인해 불편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복부가 임신한 것처럼 부풀어 오르며, 허리둘레의 치수가 증가합니다.

2. 호흡 곤란: 복수가 심해지면 복부가 팽창하여 폐를 압박하게 되며, 이로 인해 호흡이 어려워지거나 호흡 곤란 겪게 됩니다. 특히 누워 있을 때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식욕 감소: 복부의 압박으로 인해 식욕이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가 음식을 섭취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4. 소변량 감소: 복수가 생기면 신장에서의 수분 배출이 감소하여 소변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체내 수분이 복강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5. 불편감 및 피로감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 복수가 차면 환자는 일반적으로 불편함과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복부의 무게감과 압박감으로 인해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6. 기타 증상: 탈장 및 부종 등 복압 상승으로 인해 배꼽 부위의 탈장이나 대퇴부 탈장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환의 부종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복수로 인해 이차적으로 늑막액, 사지 부종, 경정맥 확장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수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수는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심각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수의 치료 방법

복수의 치료는 근본적인 문제가 되는 원인 질환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1. 비약물 요법

  • 저염식이요법: 복수의 주요 원인은 체내 염분과 수분의 축적입니다. 따라서 염분 섭취를 하루 10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염식이요법은 복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수분 섭취 조절: 간경변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수분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저나트륨 혈증이 심한 경우에는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약물 요법

  • 이뇨제 사용: 이뇨제는 체내의 과도한 체액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스피로놀락톤이나 푸로세미드 같은 약물이 사용됩니다. 이뇨제를 통해 복수가 감소하지 않는 경우, 저항성 복수로 간주되며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시술적 치료

  • 복수 천자: 복수가 심해져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수 천자라는 시술을 통해 복강 내의 체액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복수의 양이 많을 때 효과적이며, 체액의 성분을 검사하여 원인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카테터 삽입: 만성적인 복수의 경우, 카테터를 삽입하여 지속적으로 체액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4. 원인 질환 치료

  • 간경변증 치료: 간경변증이 원인인 경우, 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간 기능을 보호하는 약물 치료가 포함됩니다.
  • 감염 예방: 복수가 감염되는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SBP)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감염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복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조속히 받으시기 바랍니다.